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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아더에러 그리고 무신사 EMPTY 그리고 언더스탠드에비뉴, 서울숲, 뚝섬유원지 ※이 글은 2022년 10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내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 딱 두 명인데 그중에 한 명이 나다.그래서 패션에 관심 있는 둘이서 이번에 성수에 다녀오기로 했다.무신사에서 만든 편집샵 EMPTY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생각보다 고가의 브랜드들을 바잉 해두어서 좀 놀라웠다. 1층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러버보이 비니였다. 최근에 굉장히 많은 셀럽들이 착용해서 꽤 유명해졌다. (이때는 요즘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뉴진스 때문에 엄청나게 유명해져 버렸다.)  그다음으로 우리는 아더에러로 향했다.확실히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었다.전시회와 매장을 합쳐둔 듯한 느낌의 샵이었다.우리에게 직접 마우스를 눌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는 말씀을 해..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9) (도쿄 날씨, 가스 수리, 짜파게티, 일본 통장, 딕키즈 874, 유니클로, 일본 아르바이트 면접) 오늘도 일어나는 건 7시였지만 핸드폰 알람을 끄고 또다시 누웠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가스 수리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배달이 있었기 때문에 10시까지만 쉬기로 했다. 9시가 조금 넘어서 10시에 온다고 했던 가스 수리기사님이 오셨다. 가스가 이상해서 온수가 나오다 안 나오다 반복하고 온수가 나올 때마다 굉음이 나서 조금 스트레스받았는데 다행히 오늘 고칠 수 있었다. 어떻게 새로운 제품으로 수리를 해주셨고 이사를 오고 나서 가스 때문에 이곳저곳 전화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 잘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떻게 미숙한 일본어 실력으로 도쿄가스공사와 부동산 그리고 보증회사랑 잘 통화해서 고쳤는지... 지금 생각하면 조금 의문이었다. 아니면 사실 내 일본어가 조금 괜찮은 건가...? 수리가 끝나고 얼마 지..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8) (키츠네 우동, 일본 구제샵, 이케부쿠로 구제샵, kindal, 휴먼메이드, 슈프림, ADER ERROR, 한국음식) 오늘은 처음으로 내가 원래 일어나던 7시에 일어났다. 쓰레기를 버려야 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일어나서 쓰레기를 버렸다. 왜 쓰레기를 버리는 시간이 아침 7시부터 8시인지... 아침밥을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라면으로 때웠다. 요즘 라면을 매일같이 먹고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은 냉장고랑 전자레인지를 살 겸 구제 샵들을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https://goo.gl/maps/7xJ6vfyQwMidNJeo8 DIORAMA Apparel 池袋店 · 일본 〒171-0021 Tokyo, Toshima City, Nishiikebukuro, 3 Chome−30−1 Nビル 1F ★★★★★ · 중고 의류 상점 www.google.com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DIORAMA Apparel 이다. 들어갔을 때..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7) (일본에서 떡볶이와 신라면, 일본 마트 회, 타코와사비) 오늘은 일요일. 이사 오고 나서 집에서 안 나간 날이 없어서 오늘은 좀 쉬기로 했다. 매일같이 집에서 나갔다 들어왔다를 3번 정도씩은 했던 거 같다. 뭔가 필요해서 사러 나가고 구경하러나가고... 아침으로는 연어맛의 후리카케를 먹었다. 집에 냉장고를 아직 안 사두다 보니까 먹을게 한정적이었다. 아침을 먹고 가만히 누워서 유튜브도 보고 일어나서 책상에서 글도 쓰고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어느덧 해가 중천이었다. 저번에 사둔 떡볶이 밀키트가 눈에 아른거려서 끓여 먹기로 했다. 오늘 나갈 예정이었다면 어묵을 사서 넣어줬을 텐데 오늘은 나가지 않기로 했으니까 떡볶이만 끓여서 먹기로 했다. 근데 뭔가 떡볶이만 먹으니까 느낌이 살지 않았다. 그래서 떡볶이 국물을 이용해서 라볶이를 만..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6) (가스 고장, 일본 코인 세탁소, 스리라차 자판기) 뭔가 한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16일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오늘도 역시 아침밥을 해서 먹었다. 밥을 어제 했던 작은 컵이 아니라 큰 컵에 하면 딱 4번 먹을 양이 나오는 거 같다. 오늘 먹은 후리카케. 반찬을 사고 싶지만 냉장고가 아직 없어서 섣불리 반찬을 사시가 조금 그렇다. 가스가 또 고장났다. 온수도 잘 안 나오고 어찌어찌 조치를 해서 온수가 나오게 만들면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래도 오늘 도쿄 가스 쪽이랑 보증회사에 전화해서 다음 주 화요일에 기사님이 한 번 더 오는 걸로 결정되었다. 제발 이번에 고쳐질 때는 잘 되어야 할 텐데... 처음에는 세탁기도 사려고 했는데 그냥 코인 세탁소에서 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해보니..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5) (인생 처음으로 밥짓기,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 다이소, 후리카케, 우메슈)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내 인생 처음으로 밥을 지어보기로 했다. 어제 1000엔으로 사 온 밥솥을 이용해서 밥을 하려고 했는데 일단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엄마가 밥과 물의 비율을 1:1.5로 하라고 해서 밥 한 컵에 물을 한 컵 반을 넣었다. 처음에는 버튼이 잘 눌린 건지 이게 되고 있는 건 맞는지 긴가민가 했는데 시간이 다 되어서 밥통을 열어보니 밥이 알맞게 완성되어 있었다. 오늘의 아침 쌀밥은 이사하고 처음 먹어보는 거 같았다. 내가 직접 한 밥도 맛있었지만 이 일본의 미소는 정말 만들기도 쉽고 가격도 싸고 맛있기까지 하는 만능인 거 같다. 집에서 나오면서 내가 입주한 집에 대해서 적은 우편을 부쳤다. 이 집을 계약하는 날에 부동산한테 받은 문서인데 이미 우표가 붙어있는 봉투와 종이 한 장을 받아서.. 더보기
속초 2박 3일 여행 일정추천, 속초여행 1일차 (스퀘어루트, 간성 동해반점, 투썸플레이스) ※이 글은 2021년 8월에 작성되었습니다.※   3일차마침 속초 근방은 내가 군생활을 했던 곳이었다.군생활을 할 때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속초에서 조금 위에 있는 간성에 있는 카페였는데 고속버스를 타고 오니까 금방 올 수 있었다.  카페에 왔으니 빵과 커피를 주문했다.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꽤 맛있게 먹을 있었다.그런데 빵가격이...어렸을 때는 가격이 이러지 않았던 거 같은데...  카페에서 바로 바다가 보였다.날씨가 좋은 날이 아니라 아쉬웠다.그래도 동해바다는 항상 아름다운 거 같다.  마침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그림도 구경할 수 있었다.생각보다 그림이 꽤 많이 있어서 그림을 다 보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다.빈티지한 인테리어에 걸려있는 그림이라서 그런지 더 감..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4) (온수 안나옴, 도쿄 가스, 일본 쓰레기 버리는 법, 일본 중고거래, 지모티, 니토리 책상, 돈키호테) 평온한 아침. 이때까지만 해보 오늘 점심이 넘어서 까지 집에서 못 나갈지는 몰랐다. 분명 오늘은 중고 세탁기와 냉장고를 알아보러 나갈려고 했던 날인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인터넷이랑 책자를 보고 이런 저런 조치를 해보았지만 온수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 사투를 하다가 결국 도쿄가스에 전화를 해보았다.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이런 저런 간단한 말을 섞어가며 내 상황을 설명했고 결국 직원 한 분을 보내준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직원분이 오고나서 곧바로 해결될 줄 알았지만 직원분도 헤매기 시작하고 그렇게 30분이 지났을 때 직원분께서 도쿄가스 쪽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전부 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부동산에 연락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속으로 이런저런 온갖..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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