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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요요기역, 센다가야 역, 시나노마치역 앞 육교, 요쓰야, 스가 신사, 너의 이름은 계단, 삼거리, Cafe La Boheme , Ladurée Shinjuku, 신주쿠 경찰서 앞 사거리) 내가 사랑했던 영화, 너의 이름은.고등학생 시절, 이 영화를 보았던 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내 인생 처음으로 두 번 본 영화.처음으로 세번, 네 번을 보게 된 영화.처음으로 소장을 위해 VOD를 처음으로 구매해 본 영화.처음으로 원작 소설을 찾아서 읽은 영화.너의 이름은 이라는 영화는 나에게 그런 의미였다. 성인이 되고 했던 도쿄여행, 그때는 이런 성지순례에 대해 생각을 하지 못했다.그렇게 기회를 놓치고 시간은 5년이 지나있었다.일본에서 1년 살기를 계획하고 도착했을 때 내 목표 중 하나였던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드디어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 성지순례의 장소가 굉장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신주쿠를 주변으로 내가 좋아했던 장면의 장소들을 찾아보기로 했다.처음에 요요기 역에서 내리면 요요기 역..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50) (일본 월세 야칭 송금하기, 유쵸은행 송금, 세븐일레븐 말차 케이크, 말차 푸딩) 오늘의 아침은 고구마! 근데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려서 통이 다 망가졌다... 아침을 먹고 월세를 보내기 위해서 은행으로 향했다. 어제 인터넷을 보고 atm기에서 계속했는데 실패해서 오늘 다시 도전하러 갔다. 오늘도 여전히 안돼서 창구에 계시는 직원분한테 여쭈어보니까 아직 카드가 송금이 안된다고... 일본에 온지 6개월이 되어야 송금이 가능하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혹시 일하시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러면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고 했다. 몇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직원분께서 이제는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리고 동시에 혹시 송금하는 법 아시냐고 물어봐주셔서 도와달라고 했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친절하.. 더보기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 , 우에노 공원 벚꽃 축제 오늘은 벚꽃을 보러 가는 날이다.목요일이랑 금요일중에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목요일 날씨가 더 좋아서 목요일에 출발을 하기로 했다.  맑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졌다.오늘도 역시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출발했다.  아사쿠사역에 도착해서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스미다 공원이 보였다.역시 벚꽃 덕분인지 맑은 날씨 덕분인지 놀러나온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  강을 중심으로 건너편에 보이는 스카이트리와 낮게 깔린 구름 그리고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가 조화롭게 봄을 알리고 있었다.  강을 따라 쭉 이어진 벚꽃들이 무한하게 이어져있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분을 전염시키는 거 같았다. 구름 바로 아래로 지나가는 전철까지도 낭만적이었다.  벚꽃들에 시선을 빼앗겨 걷다보니 어느새 공원의 끄트머리까지 와 있었..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49) (스미다 공원 벚꽃, 아사쿠사, 우에노 공원 벚꽃, 우나기동) 오늘은 벚꽃을 보러 가는 날. 아침은 간단하게 사과랑 샐러드 그리고 타코야끼를 먹어주었다. 여유있게 쉬다가 출발하려고 하다보니 배가 고파서 바나나도 하나 먹어주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다. 도쿄 그것도 중심부에 산다는건 이곳 저곳 다니기 굉장히 좋은거 같다. 이렇게 오후 2시가 넘어서 출발해도 여유가 있고 말이다. 날씨가 너무 좋고 맑았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그리고 벚꽃까지. 벚꽃도 만개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아마 다음주 정도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벚꽃을 다 구경하고 아사쿠사도 잠깐 구경했다. 이곳은 정말 항상 사람이 많은 거 같다.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 트리. 집으로 오는 길에 우에노 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렸다. 뭔가 어제 오늘 너무 돌아다녀서 그런지.. 더보기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 태재 태재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그의 잔잔한 이야기들이 꽤 좋았다.세상을 대하는 그의 마인드가 굉장히 공감이 되고 배울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몇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우리 모두 가시 없는 말만을 할 때가 있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요즘에는 말에 가시가 너무 많아 말을 뱉을 때도 들을 때고 그리고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을 삼기는 데도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공감된 부분들중 한 부분이다.나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악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찾기보다 좋아하는 모습을 찾아보고 싶다.  나쁜 기억부터 정리되는거.그건 사실 자신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아픈 기억만..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48) (신주쿠,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NTT Docomo 요요기 빌딩, 네네치킨 짱구, 스가신사, 노미호다이, 세컨드 스트릿, 노스페이스 조끼패딩, 베이프 바람막이) 좋은 날씨. 아침에 준비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 셔츠 하나만 입고 나왔는데 아주 적당했다. 오늘은 여러 군대 다니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반팔을 입을까 고민했지만 저녁 늦게까지 밖에 있을 거라 셔츠를 입었다. 사실 저녁에 집에 올 때는 좀 추웠다. 게다가 비까지 와서 비를 맞으면서 왔다... 오늘의 일정은 바로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내가 처음으로 두 번 세 번 다시 본 영화, 아니 창작물이다. 나는 생각보다 이런 창작물에 대한 기억력이 좋아서 한번 본 영화, 만화, 소설 같은 것들은 다시 못 보는 편인데 이 너의 이름은 은 알고봐도 너무 좋았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벚꽃 하나가 카메라 렌즈 덮게에 올라왔다. 전부 영화에 나온 장소들이다. 이 너의 이름은 성..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47) (내일부터 3일 휴식, 세컨즈 스트릿, 신주쿠 일정, 일본 여행 계획세우기) 오늘도 출근. 아침에는 비가 왔다. 그리고 아침에 알람이 안울려서 당황했다. 눈을 떠보니 뭔가 개운하고 오싹한 느낌... 출근 1시간전에 깨서 아침도 안먹고 바로 싰고 출근했다. 일이 끝나고 나가는데 마침 어제 오후3시 이후로 아무것고 안먹었다는게 생각났다. 생각보다 공복이 오래가면 아무 느낌도 없어서 신기했다. 100엔샵에 가서 냉동 식품을 집을 집게랑 고구마를 전자레인지에 삶을 때 쓸 전자레인지 용기를 샀다. 오늘은 일때문에 힘들어서 자세히 못봤지만 내일 신주쿠에 다녀오면서 들릴 세컨즈 스트릿. 최근에 매장이 생겼는데 구제를 좋아하는 나한테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장소이다. 집에 오니까 공복시간이 25시간이 넘어갔다. 슬슬 배고파져서 남아있던 핫도그 2개를 먹고 오랜만에 고기를 좀 먹을까 해서 고기를 .. 더보기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46) (다이어트, 벚꽃, 출근) 오늘의 아침. 다이어트를 위해서 먹는 음식.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달렸어야 했는데 오늘은 실패했다. 아침을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먹고 집을 나섰다. 요즘 벚꽃이 많이 피어서 이쁘게 볼 수 있었다. 이쁘게 핀 벚꽃이 일렬로 있어서 아름다웠다. 간단하게 먹은 저녁. 오늘도 출근! 열심히 일하고 내일까지만 일하면 이제 3일 휴일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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