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9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마제소바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잠실에 마제소바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마침 잠실에 평가가 꽤나 괜찮은 마제소바집을 하나 찾을 수 있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그리고 마제소바를 먹기 위해서 잠실에 가는 겸사겸사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최근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나였기 때문에 사진전이나 전시회가 있는지 찾아보았고 마침 잠실에서 하는 사진전을 하나 찾아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처음에는 마제소바를 먹기 위해 갔지만 껍데기 아부라소바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아직 메뉴가 준비중이라서 그냥 아부라소바를 주문했다.
아지타마고와 차슈고 추가해주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꾸덕하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볶음면 같은 느낌이지만 파와 같이 해서 어우러지는 맛이 굉장히 좋았던 거 같다.
면을 다 먹고 밥을 추가로 받아서 비벼먹을 수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배가 많이 차서 밥까지는 먹지 않았다.
잠실은 굉장히 자주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가기 편하다는 점과 볼게 많다는 점은 나에게 있어서 잠실을 자주 오는 이유였다.
봄에는 벨리곰이 있었던 자리에 지금은 피카츄가 있었다.
벨리곰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피카츄 주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니면 아직 더운 날에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를 싫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리 예약해 두었던 사진전을 보기 위해 옆 건물로 이동했다.
사진전을 보는 동안 사람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혼자서 보는 사진전의 느낌은 조금 특별했다.
우리가 자주 본,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사진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에 한번 와본 사진전이었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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