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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지

잠실 오마카세, 오사이 초밥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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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7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근에 아는 분이 잠실에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오마카세집이 있다고 해서 나도 친구들과 한번 다녀와보았다.

점심으로 갔는데 가격은 19000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항상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언젠가 한번 비싼 오마카세를 먹어보자고 했었던 게 기억에 났다.

그래서 오마카세의 기본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맛보기로 가격이 괜찮은 오마카세를 한번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방문해 보게 되었다.

 

오사이초밥

 

우리는 예약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이르게 가게에 도착했다.

잠시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와본 오마카세였기 때문에 친구와 이런저런 기대를 품고 있었다.

 

자리

 

자리에 안내받아서 앉았다.

디너타임에는 주류주문이 1개씩 필수지만 점심은 필수가 아니어서 주문을 하지 않았다.

 

셰프님 소개

 

처음에 셰프님께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장국과 와사비 그리고 생강은 필요할 때 언제든 말씀드리면 리필해 주셨다.

 

초밥
초밥

 

처음 두 초밥은 평범하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초밥이었다.

설명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초밥을 주시는 속도도 여유가 있으면서도 너무 느리지 않아서 좋았다.

친구들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속도였다.

 

초밥
초밥

 

그다음에는 관자와 한치였던 걸로 기억한다.

전에 먹었던 생선들보다는 조금 더 쫄깃한 식감 덕분에 씹는 맛이 있었다.

 

타코와사비

 

그다음은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타코와사비였다.

타코와사비와 김은 내가 자주 먹는 조합이었는데 여기에 날치알까지 들어가서 더 맛이 풍부해졌다.

 

가지

 

그다음은 가지초밥이다.

가지는 어렸을 때는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식재료는 아니었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먹었는데 순간 고기인 줄 알았다.

적당한 불맛이 가지의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정말 의외였지만 제일 맛있었던 초밥 중 하나였다.

 

간장새우

 

그다음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초밥 중 하나인 간장새우였다.

나는 생새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없게 먹을 수가 없었다.

 

초밥
초밥

 

마지막 초밥 두 개는 어떤 부위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조금 기름진 느낌이었다.

 

계란
후토마키

 

그리고 계란과 후토마키를 받을 수 있었다.

꼬다리 부분을 먹으실 분이 있는지 셰프님께서 물어보셔서 재빠르게 대답했다.

후토마키는 처음 먹어보는데 김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음식이었다.

김밥보다 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그 재료 하나하나가 씹을 때마다 달라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미니우동

 

마지막으로는 미니우동이 나왔다.

미니우동이 나오면서 셰프님께서는 추가주문을 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말씀을 해달라고 하셨다.

 

민물장어

 

역시 우리는 참지 못하고 추가 주문을 했다.

나는 먼저 민물장어를 주문했다.

장어는 초밥집에 오면 적어도 한 개는 먹는 내가 좋아하는 초밥들 중에 하나였다.

장어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엔가와

 

그러고 나서는 고민을 하다가 엔가와를 주문했다.

씹는 맛이 굉장히 좋은 초밥이었다.

이렇게 추가주문까지 먹고 자리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어났다.

첫 오마카세였고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아쉬운 점은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오마카세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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