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대에 있는 이자카야.
야키토리 묘미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대학 친구와 만나는 약속을 잡았다.
이자카야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건대에서 만난 우리는 주변에 있는 식당들을 찾아보았다. 마침 가까이에 있기도 해서 야키토리 묘미로 결정했었다.
약속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가게에는 우리뿐이었어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둘러봤는데 괜찮아 보이는 메뉴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일단 하이볼 두 잔과 숯불꼬치 5종을 주문했다.
내가 먹지 못하는 토마토가 들어간 꼬치를 제외하고는 전부 맛이 좋았다.
보통 가게에서 먹는 꼬치들보다 불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꼬치들이었다.
꼬치의 종류는 그날그날 다른 종류가 나오는 오마카세 형식이었다..
우리는 꼬치를 다 먹고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내가 좋아하는 타코와사비랑 봄베이 사파이어 하이볼과 참이슬 그리고 진저에일.
원래 와사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타코와사비는 강하지 않은 와사비 맛이 내 입맛이랑 잘 맞아서 자주 먹게 된다.
그리고 진저에일 이게 정말 맛있다.
어떤 술이든 진저에일이랑 섞어먹으면 맛있을 정도로 진저에일은 술과 잘 어울렸다.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음료 중 하나다.
근데 편의점에서 찾기가 너무 힘든 거 같다.
내가 그냥 못 찾는 건가…?
꼬치와 타코와사비가 배가 차는 음식은 아니라 돼지고기숙주볶음까지 주문했다.
돼지고기숙주볶음에서도 꼬치에서 느껴졌던 불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숙주를 좋아하는 나한테 잘 맞는 안주였다.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다.
근데 이자카야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굉장히 아쉬웠던 거 같다.
식사 후 간단하게 술을 먹기 위해서 방문하기 좋은 가게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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