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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20) (일본 요플레, 프렌치토스트, 일본 카드 도착,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아냐, 예거 마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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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7시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다시 자버린...

그래도 오늘은 9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서 밥을 준비했다.

쌀이랑 물은 조금 많이 넣어서 밥을 많이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밥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해서 밥통이 넘치려고 했다.

 

아침

 

오늘 아침은 정말 간단하게 후리카게에 미소시루 그리고 명란젓이었다.

아침밥을 먹고 어제 사온 요플레를 후식으로 먹었다.

 

요플레
요플레

 

근데 굉장히 신기하게도 일본의 요플레는 뚜껑에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았다.

기대를 하면서 열었지만 깨끗한 뚜껑에 살짝 실망해버린...

 

점심 마트

 

점심을 먹기 전에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샀다.

냉장고가 온 거 치고는 먹을 거를 많이 사두지 않은 거 같아서 냉동식품 여러 개랑 계란을 샀다.

그리고 그릇도 필요할 거 같아서 샀는데 이거보다 더 큰 그릇도 필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주방이 너무 좁아서 뭔가 하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프렌치토스트

 

점심으로 먹은 프렌치토스트.

뭔가 프렌치토스트에 하몽을 같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다만 프렌치토스트를 처음 해봤는데 조금 더 익혔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고 집에서 나가려고 양치를 하고 있는데 벨이 울렸다.

확인을 해보니까 카드였다.

며칠 전에 온 통장에 연동돼있는 카드였다.

간단한 등록을 마치고 카드가 진짜로 쓸 수 있는가 해서 atm기에 가서 돈을 입금해보고 통장정리를 해보았는데 쉽게 쓸수 있었다.

 

우체국

 

우체국에 있던 마린의 포스터.

일본에서 유행하는 애니와 한국에서 유행하는 애니들이 꽤나 많이 겹치는 거 같았다.

역시 잘 만든 작품은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케부쿠로

 

뭔가 노을이 이쁘게 들어와서 한컷 찍어보았다.

 

아냐

 

뭔가 이상하게 웃고 있는 아냐.

조금 괜찮은 키링을 가지고 싶어서 뽑기를 3번 했지만 3번다 실패.

지금까지 뽑기는 4번 해봤는데 4번다 실패였다.

게임센터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면접을 보러 갔다.

과일 디저트 전문점이었는데 뭔가 떨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면접이었다.

일단 칼을 좀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내가 칼을 잘 다루지 못해서 칼을 잘 다루냐는 질문에 잘 못한다고 대답했다.

뭔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였던 거 같은데 아쉽게 된 거 같다.

 

메이커스마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술들의 가격이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했다.

특히 메이커스 마크는 한국 가격의 40퍼센트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물론 잭다니엘 블랙도 한국 가격의 반정도였다.

 

선토리 위스키

 

선토리 위스키는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예거마이스터

 

그리고 내가 오늘 산 술은 예거 마이스터인데 가격은 2만 원 정도.

한국에 비해 60퍼센트 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다른 술들에 비해 한국과의 가격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싸게 살수 있었다.

 

안주

 

안주로 산 치즈와 엄청 싸게 팔아서 무지성으로 사버린 요구르트.

돈키호테에 팔도비빔면이랑 리얼치즈라면을 팔아서 사고 싶었지만 아직 집에 라면이 많아 이번에는 참기로 했다.

나중에 고기를 먹는 날에는 팔도비빔면이랑 같이 먹어야겠다.

 

예거마이스터

 

영롱한 예거마이스터.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중에 시원해지면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냉장고
냉장고
라면

 

이제 조금 든든해진 냉장고와 부식칸.

앞으로 며칠정도는 돈을 쓰지 않고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식량이 준비되었다.

그러니까 제발 아끼면서 살도록 하자...

 

저녁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어제 사둔 샐러드의 소비기한이 오늘까지라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중화소스라는 이름의 소스를 사서 뿌려먹었는데 그 맛이 굉장히 좋았다.

원래 오리엔탈소스만 먹는 사람인데 최애소스가 바뀔 거 같은 맛이었다.

 

예거마이스터

 

그리고 오늘은 정말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냉동실에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원하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한잘 따라서 먹었는데 꽤 시원해져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예거마이스터는 차갑게 해서 먹는 게 정말 맛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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