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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3) (워홀 3종세트, 주소등록, 핸드폰 개통, 통장 만들기, 규카츠, 케이스티파이, 니토리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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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워홀 3종세트를 하는 날이다.
일본에 오고 2주가 다 되고 나서야 시작하는 진짜 워홀생활.
 

주소등록

 
일단 나는 내가 사는 지역인 도시마구의 구청으로 이동했다.
구청이 여는 시간에 바로 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물로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주소등록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대략 30분 정도?
 

주소등록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내가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지 다 알려주셨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핸드폰을 개통할 때 필요하다고 해서 주민표도 발급받았다.
 

건강보험

 
주소 등록이 끝나고 건강보험 쪽으로 안내해 주셨는데 도시마 구청은 같은 층에 주소등록을 하는 곳과 건강보험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
건강보험은 워킹홀리데이로 온 걸 보시고 가장 싼 걸로 하셨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주소등록이 끝나고 제일 하기 힘든 통장을 만들러 우체국으로 향했다.
 

토시마 우체국

 
구청의 주변에 있는 토시마 우체국이 제일 큰 우체국이라서 가봤는데 통장을 만들 수 없었다.
 

토시마 우체국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렸는데 통장은 만들 수 없었다.
역시 예상대로 통장 만들기는 조금 귀찮게 될 거 같다.
 

우체국

 
혹시 몰라서 주변에 있는 다른 우체국도 가보았는데 집 주변에 있는 우체국으로 가보는 걸 추천해 주었다.
그래서 통장 만들기는 잠시 미루어두고 먼저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해 빅카메라에 갔다.
 

ymobile

 
핸드폰 요금은 사실 비교하기 귀찮아서 가장 앞에 있으신 분에게 말을 걸었다.
내가 말을 건 분은 ymobile 직원 분이었고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전화보다 데이터가 주된 사용처라고 말씀드리니까 추천해 주시는 건 20G 데이터 요금제로 가격은 3200엔, 3만 원 정도였다.
생각보다 싼 가격에 나는 20G 요금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통화의 경우 30초에 22엔이라고 했는데 그냥 770엔을 내고 10분 미만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가입했다.
사실 통화를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770엔이니까 일단 해둔 다음에 통화를 별로 쓰지 않으면 취소하자는 생각으로 가입했다.
(근데 주민표는 필요가 없었다. 혹시 몰라서 두장이나 뽑았는데...)
 

일본 번호

 
그렇게 생긴 일본번호.
나를 담당해 주시는 분께서 뭔가 이것저것 혜택들을 알려주셨다.
3만 원짜리 충전기를 사면 포인트 11만 원을 준다는 이벤트와 아이패드를 싸게 살 수 있는 이벤트 그리고 핸드폰 보안 이벤트까지.
아이패드는 프로가 있어서 패스했고 3만 원짜리 충전기를 사면 포인트 11만 원을 주는 이벤트는 하겠다고 했다.
어차피 빅카메라에서 공유기를 살거라 포인트가 들어오면 바로 쓸 수 있어서 하기로 했다.
핸드폰 보안 이벤트는 어차피 첫 달 무료에 두 번째 달부터는 바로 해지할 수 있어서 그냥 시험 삼아하기로 했다.
(뭔가 친절하게 해 주셔서 뭐라도 더 가입해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3만 원짜리 충전기를 사면 11만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가 현금으로 3만 원을 내고 충전기를 사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포인트에서 차감되었다.
그러니까 결국 충전기에다가 8만 포인트 정도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였다.
 

우체국

 
그리고 집 주변 우체국으로 이동했다.
이쪽에서는 통장은 만들 수 있었지만 심사가 좀 걸려서 통장은 바로 못 받고 우편으로 오면 내가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거 같았다.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해서 다음에 한번 더 가서 물어봐야겠다.
 

편의점

 
우체국 일을 마치고 18시간 동안 공복이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뭐라도 먹을까 들어갔는데 입구에서 라노벨을 팔고 있었다.
뭔가 편의점에서 라노벨을 판다니...
결국 뭔가 먹을걸 못 고르겠어가지고 편의점에서 나와 뭘 먹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일본에 와서 규카츠를 한 번도 못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있는 규카츠 집을 검색했다.
 

규카츠

 
그렇게 찾아서 오게 된 규카츠가게.
이 화로를 보는 게 얼마만인지.
 

규카츠
규카츠

 
나는 1.5인분을 주문했고 가격은 2300엔 2만 원 정도였다.
규카츠치고는 꽤 싼 가격에다가 맛은 역시나였다.
규카츠는 일본에 와서 실패한 적이 없는 음식인 거 같다.
18시간 만에 밥을 먹어서 더 맛있었던걸 지도 모르겠다.
 

케이스티파이

 
밥을 먹고 니토리에 커튼을 사러 가는 도중에 케이스티파이 매장이 보였다.
옛날부터 사고 싶었지만 뭔가 이제는 오래되어버린 아이폰 12 프로에 케이스티파이를 사주자니 돈이 아까워서 맨날 사기를 망설였는데 정말 이쁜 케이스를 발견했다.
근데 가격이 7500엔, 한국돈으로 72000원.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가격이 원래 이 정도까지 비쌌나 생각하다가 문득 한국 케이스티파이 가격이 궁금해졌다.
근데 인터넷에 케이스티파이를 검색해도 내가 위치를 일본으로 설정해서 그런지 일본 케이스티파이 페이지만 볼 수 있었다.
 

케이스티파이

 
그래서 친구들한테 봐달라고 해서 봤는데 가격이 무려 85500원.
물론 아이폰 12 프로로 가면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일본과 한국의 가격차이가 꽤 되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12 프로로 사면 가격차이는 없는 거 같았다.)
 

 
아직도 정리가 필요한 방...
 

커튼

 
니토리에서 산 커튼.
사실 100*200을 사고 싶었는데 남은 재고가 없어서 몇 시간을 고민하다가 100*190을 샀다.
사실 고민한 이유가 커튼의 길이 때문이었는데 내가 아이폰 측정 앱으로 측정을 했는데 이게 정확한지 아닌지 모르겠어가지고 여유가 있는 200cm를 구매하고 싶었다.
그런데 재고가 없어서 190cm짜리를 샀다가 아랫부분이 비면 어떡하지 엄청 고민하다가 샀는데 다행히 190cm도 여유가 있었다.
 

간식

 
돈을 아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군것질이 하고 싶은지...
오늘 하루도 군것질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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