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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2) (이케부쿠로 이사, 교자 자판기, 가츠동, 도쿄 가스, 니토리 이불, 초밥, 복숭아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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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사하는 날이 왔다.

출근하시는 고모부께 그동안 재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다.

 

아침

 

고모부네 집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

 

날씨

 

짐을 챙겨서 나왔는데 오늘도 역시 짐이 무거웠다.

그래도 어제 많이 가져다 놔둬서 오늘은 그렇게 부피가 크지는 않았지만 전자기기가 많아서 그런지 무게는 어재와 비슷했다.

 

이케부쿠로

 

집에 도착해서 역에서 내렸는데 뭔가 찍고 있는 듯했다.

보통이라면 구경했을 텐데 짐이 너무 무거워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

 

날씨는 바람이 많이 부는 거 빼고는 정말 완벽했다.

완벽하게 푸름 하늘과 하얀 구름이 내가 이 동네에 온 것을 반기는 듯했다.

 

교자 자판기

 

키를 복사하기 위해 이케부쿠로로 가던 도중 볼 수 있었던 교자 자판기.

일본에 와서 본 자판기 중에 제일 신기하고 보기 힘든 자판기인 거 같다.

 

카츠동과 소바

 

열쇠 복사를 맡겨두고 가츠동과 소바를 먹어주었다.

가격이 700엔 정도였는데 꽤 가성비가 좋은 식사였다.

 

사야할거

 

사야 할 거를 조금 적어봤는데 앞이 막막했다.

아직 집 정리도 다 못했는데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다니...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야겠다.

 

가스

 

오늘 3시부터 5시 사이에 도쿄 가스공사 쪽에서 온다고 연락이 와서 키만 복사하고 집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4시가 되기 직전에 직원분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해주시고 가셨다.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마실 거라도 준비해 둘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잠시 주변을 산책하던 도중에 만난 고양이.

산책을 하다 보니 지금 산책을 할 때가 아닌 거 같아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짐정리

 

옷을 대충 정리해 뒀는데 이렇게 해도 아직 짐이 많이 남아있었다.

결국 짐정리를 포기하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 당장 필요한 이불 2개와 베개를 니토리에서 구매 후 집으로 돌아왔다.

무거운 박스를 집에다 던져두고 주변 마트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구해왔다.

 

초밥

 

4000원짜리 초밥이 있어서 사 왔다.

 

맥주

 

초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산 복숭아맥주와 떡.

맥주가 생각보다 달았고 맛있었다.

 

에다마메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다가 에다마메를 정말 좋아하는 나의 시선을 끄는 과자가 있었다.

에다마메맛 과자라서 사서 뜯어봤는데 팝콘이었다.

 

과자

 

그래도 맛은 좋았다.

약간 고소한 팝콘의 느낌이었는데 맥주 안주로 좋았던 거 같다.

 

니토리 친구

 

니토리에서 구매한 침구세트.

세 개가 같이 들어있는 박스가 6690엔에 팔고 있었다.

한국돈으로 하면 65000원 정도인데 잘 산거 같다.

저번에 무인양품이나 돈키호테에서 봤을 때 이불 2개에 배게하나를 사려면 10만 원은 기본적으로 넘겼기 때문에 니토리가 확실히 가성비 있게 좋은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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