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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9) (포테이토칩, 일본 날씨, 니세코이 배경, 일본식 정원, 카츠야 돈까스, 자몽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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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늦잠을 자버렸다.
일어나 보니 고모부가 집에 안 계셨다.
주말에 분명 같이 청소를 하자고 하셨던 거 같은데...

포테이토칩


아침을 해 먹기 너무 귀찮아서 과자 하나를 대충 먹었다.
과자를 다 먹고 씻으려고 하는데 고모부가 들어오셔서 아침으로 라면을 먹자고 하셨다.
그래서 먹은 라면.
생각해 보면 라면은 한 달 정도만에 먹는 거 같았다.
그리고 10일 만에 먹은 한국음식 진라면 매운맛.

날씨


날씨가 심각할 정도로 따뜻했다.
사실 내가 너무 두껍게 입고 나온 것도 있지만...
내 옷차림 때문에 너무 더웠는데 내일은 18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그래도 맑은 날씨는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하늘
공원


여기 주변에 굉장히 큰 공원이 있어서 좀 구경을 했다.
규모는 생각보다 많이 커서 걸어서 한 바퀴 둘러보려면 30분은 걸리는 크기였다.

니세코이


옛날에 친척형이 말해준 니세코이에 나오는 밀짚모자 모양의 정자다.
니세코이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마리카가 나오는 부분이지 않을까...
뭔가 저렇게 챙이 넓은 밀짚모자는 마리카가 연상이 된다.

공원


공원에 있는 시계.
이거도 니세코이에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굉장히 크게 만들어져 있는 시계와 꽃들이었다.
이쪽 공원에는 중간중간에 꽃들이 굉장히 많은 거 같다.
그리고 공원이 꽤 규모가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북적였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는 러닝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아마 학교에서 같은 동아리 활동, 부카츠를 하는 친구들인 거 같다.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


그리고 공원 끝쪽에 입장료 100엔을 내고 들어가는 공원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일본식 정원이 있었는데 엄청 단조롭게 구성되어 있었다.
미니멀 정원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커피


오늘도 커피 한잔을 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했다.
고모부가 저녁을 밖에서 먹자고 하셔서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

카츠야


고모부랑 만나서 돈가스를 먹었다.
나는 새우와 안심, 그리고 다진 고기 튀김 (멘치카츠) 을 먹었다.

간식


집으로 오는 길에 고모부가 맥주 한잔하고 자라고 사주셨다.
자몽맥주가 있어서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적당히 달게 먹을 수 있는 맥주느낌이었다.

소세지


그리고 안주로 먹었던 소시지.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이지... 했는데 뭔가 계속 하나하나 먹게 되는 맛이었다.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지만 맛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뭔가 계속 먹고는 있는...
내일 날씨가 조금만 더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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