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스시!
고모부께서 어제저녁에 사 오셔서 아침에 먹으라고 주셨다.
근데 가격 3000원 실화냐...
정말 식비는 아끼려고 하면 엄청 아낄 수 있는 거 같다.
다만 내가 간식이나 커피 그리고 자꾸 나가서 밥을 먹으려고 해서 요즘 지출이 많다는 거...
아직 일본어를 잘 알지 못하지만 뭔가 한국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최대한 주변에 쓰여있는 한자들을 읽으려고 하는 습관을 만들고 있다.
한국이라는 글자를 보고 들어온 카페의 이름은 벨로체였다.
나는 달고나 케이크와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는데 가타카나를 잘 읽지 못해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뒤에 계시는 아주머니가 도와주셨다.
그런데 달고나 커피 케이크라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달고나였는지 모르겠는 맛이었다.
다음에는 어느 카페를 갈지 고민이다.
그리고 세리아라는가게에 들어갔다.
공책을 하나 사려고 갔는데 뭔가 익숙한 애니메이션의 굿즈들이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표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주변에 있던 분에게 조심스럽게 가격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물어보니까 여기는 100엔 샵이라고 해주셨다.
마침 다이소를 가려고 했는데 좋은 타이밍이었다.
손톱깎이나 귀이개, 공책들을 샀다.
제트스트림 펜도 100엔 공책도 100엔이었다.
일본은 공책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구매하면 부담은 없을 거 같다.
그렇게 문구를 사고 집으로 가려다가 오늘도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둘러보다가 규동이 보여서 주문을 했는데...
소금 스태미나 덮밥이었는데 정말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옆에 흰색 소스 같은 걸 뿌려서 먹는 거였는데 흰색 소스의 정체는 아직도 모르겠다.
소스는 알갱이들이 많이 있는 끈적끈적한 소스였다.
규동은 한국에 있을 때도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먹는 규동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먹었는데 역시나였다.
규동을 조금 많이 남겨서 집에 오는 길에 이것저것 샀다.
내가 좋아하는 녹차맛 포키와 마른 망고, 그리고 메추리알.
규동에 크게 실망을 해서 그런지 내가 알고 좋아하는 익숙한 맛들로 구매했다.
돈을 아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계속 지출이 커지는 이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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