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회를 먹는 나...
아침으로 밥을 먹기가 귀찮아서 이것저것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꺼내먹었다.
오늘도 천천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돈도 없는데 왜 자꾸 나가는지...
일본 스타벅스에 처음으로 가보았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를 5번정 가봤나...?
그래도 옛날에 출근하는 길에 있어서 자주 보기는 했는데 이벤트를 굉장히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
마침 일본 스타벅스도 봄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거 같았다.
그래서 컵도 분홍색의 꽃잎으로 꾸며져 있었다.
스타벅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전송된 메시지.
이제 학기가 시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아니지만...
아침을 먹고 커피로 배를 채우다 보니까 배가 금방 고파져서 가츠동을 먹었다.
사실 규카츠를 먹으려고 했는데 카츠동이 규카츠 가격의 1/4라서 먹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어제 먹었던 규동보다 100배 맛있었다.
밥을 먹고 잠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게임센터.
한번 하는데 100엔, 천 원이었다.
일본은 천 원이 동전이라 뭔가 아무 생각 없이 슥슥 쓰게 되는 거 같다.
뭔가 자주 본 거 같은 디자인의 인형도 있었다.
하나 가지고 싶어서 한번 시도해 봤지만 역시 실패.
그래도 기계의 잡는 힘은 한국보다 더 좋고 꽤 뽑기 쉽게 되어있는 거 같았다.
스파이패밀리의 아냐도 보였는데 잠옷차림이 너무 귀여웠다.
물론 지금은 뽑으면 짐이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100엔 샵을 잠시 둘러봤는데 보이는 칼과 포크 그리고 스푼이 굉장히 시선을 끌었다.
뭔가 총 게임에 나오는 근접무기 같아 보였다.
그리고 다시 카페에 들어가서 공부...
뭔가 돌아다니느라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함이 중요한 거 아닐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