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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 (동네 산책, 히나타자카46, 이온몰, H&M, 산마르크 카페, 일본 집 서류심사 통과, 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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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집에서 쉬지 못하고 집을 나섰다.

너무 돌아다녀서 그런지 입술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니까 이렇게 계속 돌아다니면서 체력을 늘려야겠다.

 

아침밥

 

아침밥으로 먹은 된장국이 인스턴트라서 물만 뿌리면 만들어지는 방식인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앞으로 자취할 때 하루에 하나씩은 먹지 않을까...

 

 

역시내청춘러브코메디는잘못됐다

 

집에서 나와 오늘은 조금 다른 길로 산책을 하는데 '역시 내 청춘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캐릭터들이 눈에 보였다.

 

 

히나타자카46

 

오늘은 이온몰에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보니까 뭔가 아이돌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 행사장이었다.

주변에 있으시던 스테프에게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물어보니까 히나타자카46이라는 아이돌의 굿즈판매 행사라고 했다.

그렇게 행사장을 지나 이온몰에 도착했다.

5년 전에 왔을 때는 친척형이랑 같이 왔었는데 그때 친척형이 여기 있는 이온몰이 일본에서 제일 크다고 이야기했었다.

 

 

H&M
H&M

 

이온몰에서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H&M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이뻐 보이는 바시티재킷이 있어서 가격을 보니까 95000원 정도였다.

한국 가격이 알고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니까 119000에 팔고 있었다.

 

H&M

윈드브레이커도 38000원 정도에 팔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구매는 할 수 없는...

돈도 아껴야 하고 이제 앞으로 해야 할 이사때문에 짐을 많이 늘리면 안 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이쇼핑만 할 예정이다.

 

산마르크 카페

 

역 앞으로 돌아와서 생각도 정리할 겸 산마르크 카페에 들어왔다.

카페에 오려고 맥북을 챙겼는데 이온몰까지 걸어가서 거기서도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시 돌아오니까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갔다.

앞으로 맥북 들고 나오면 많이 걷는 일정은 포기해야겠다.

그래도 초코 크로와상이 1900원이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부동산 합격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찍었던 사진, 동영상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으로부터 카톡하나가 왔다.

내가 가려고 하던 집의 서류심사가 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일단 21일로 입주 신청을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아까 이온몰에서 보증회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답변을 잘했던 거 같다.

카페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고모부랑 만나서 같이 스시로에 초밥을 먹으러 이동했다.

 

스시로

 

고모부가 핸드폰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들어가서 2분 정도 있다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보통은 적게는 1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정도도 기다리는 거 같았다.

 

스시로

 

스시로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메뉴의 개수가 굉장하다는 것이다.

초밥종류만 50가지는 넘는 거 같았다.

 

스시로

 

노란색 그릇이 120엔 빨간 접시가 180엔이었다.

한국돈으로 1100원, 1700원 정도였다.

 

스시로

 

그렇다고 초밥의 퀄리티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

한국에서 먹는 초밥보다 뛰어난 것도 조금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초밥의 퀄리티였다.

 

스시로

 

우니를 1700원에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거 같다.

 

스시로

 

왕생새우는 1100원.

가성비로 생각하면 정말 어떻게 이런 초밥이 나오는지 신기하다.

 

스시로
스시로

 

정말 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은 군함의 퀄리티는 초밥보다는 별로였던 거 같다.
그리고 간장새우가 없어서 고모부에게 여쭈어보니 일본은 간장새우라는 메뉴가 없는 거 같았다.

그리고 타코와사비 군함이 먹고 싶었는데 없었다.

하지만 이 정도 단점도 겨우겨우 생각해 낸 거지 정말 가성비를 사랑한다면 스시로는 만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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