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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1) (키츠네 우동, 일본 전철, 도쿄 집 알아보기, 스이카 애플페이 등록하는 법, 일본 감성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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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홀 시작이다.

오늘 해야 할 일은 한국에서 봐둔 집을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식당가
식당가

 

부동산 직원분과 만나는 시간은 오후 3시여서 여유가 있었지만 먼저 가서 주변도 좀 둘러볼 겸 10시에 집을 나섰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려고 식당가에 갔는데 식당가가 전부 문을 닫아서 당황했다.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까 11시부터 시작이라고...

덕분에 잠시 가만히 서서 노래를 듣다가 식당문이 열었을 때 식당으로 움직였다.

 

우동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을걸 생각하다가 우동으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중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아니면 조금 긴장해서 밥이 잘 안들어가는걸지도 모르겠다.

밥을 먹고 역으로 이동해서 스이카를 사고 핸드폰에 등록했다.

등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으로 들어가서 지역을 일본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스이카를 구매한 다음 [설정] - [지갑 및 Apple Pay] 로 들어가 준다.

 

스이카 등록

 

카드 추가를 눌러준다.

 

스이카 등록

 

교통카드로 들어가서 스이카를 눌러준다.

 

스이카 등록
스이카 등록

 

그다음에 계속을 눌러주고 스이카번호와 생년월일을 등록해 준다.

 

스이카 등록
스이카 등록

 

이제 평평한 곳에서 카드를 핸드폰의 위쪽에 대주면 되는데 나는 서서 했는데도 손쉽게 성공했다.

핸드폰을 바닥과 평행하게만 해주기만 하면 되는 거 같다.

 

스이카 등록
스이카 등록
스이카 등록

이렇게 진행해 주면 쉽게 스이카를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다.

한번 등록해 주면 그다음부터는 개찰구에 핸드폰을 가져다대기만 하면 된다.

 

스이카 등록
스이카 등록

 

이렇게 스이카 등록을 마치고 이동하는 도중에 전철을 잘못 탔다.

아무 생각 없이 타다가 급행을 타버려서 내가 내려야 하는 역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한정거장을 더 가버렸다.

한정거정이라 다행이지 몇 정거장을 더 갔다고 생각하면 좀 아찔 했다.

 

급행

 

물론 3시간이나 일찍 나와서 늦을 일은 없었고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동네를 돌아다녔다.

비와 눈이 번갈아가면서 내렸는데 눈이 오면 열차가 멈출 수도 있다는 말을 부동산 관계자 분께서 해주셨다.

그러시면서 오늘 말고 다른 날 집을 보시겠냐고 여쭈어봐주셨는데 나는 그냥 진행하자고 했다.

 

철도
철도

 

뭔가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면 감성적이라고 느끼는 거 같다.

이런 풍경도 언젠간 익숙해지겠지...

 

카페

 

동네를 열심히 돌아보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 잠시 카페에서 시간을 녹였다.

굉장히 미니멀한 느낌의 카페였다.

내 앞에 있으시던 손님이 책을 읽고 계셨는데 왜 이렇게 감성적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커피

 

카페에서 좀 있었는데도 시간이 좀 남아서 역 앞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시작했다.

 

사케
사케
양주

 

근데 일본은 술이 왜 이렇게 쌌게 파는지 모르겠다.

내가 자주 먹던 사케가 한국에서 먹을 때는 15000원이었는데 여기는 5000원이었다.

익숙해 보이는 술이 하나 더 있어서 봤는데 참이슬이었다.

그런데 가격이 3000원...

마트를 다 돌아보니까 부동산 관계자분이 도착하셔서 집들을 둘러봤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야 해서 지하철을 여덟 번 넘게 갈아탄 거 같다.

두 집이 엄청 마음에 들었는데 내일까지 정하려고 한다.

하나는 이케부쿠로 하나는 신주쿠 근처였다.

 

잔액

 

분명 오늘 5000엔을 충전했는데 반이 날아갔다.

하루 교통비 25000원.

일본의 술가격은 한국의 1/3 교통비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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