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어제 술을 좀 많이 먹은 탓인지 속이 좋지 않아서 계속 누워있었다.
아버지가 아들 일본 가는데 맛있는 거 하나도 못 사주셨다고 피자를 사주셨다.
도미노피자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토핑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데 뭔가 부실한 듯한 느낌이 있는 피자였다.
1월 30일
결국 고프로도 사고 말았다.
최근에 영상 사진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일본에 가서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떠올려봤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동시에 그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고프로 히어로 11 이었는데 앞으로 내가 주고 산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월 31일
1월의 마지막날.
워홀 준비를 계속해서 하는 일상의 연속이었다.
혹시 몰라서 수면바지랑 양말 이런 것들을 미리 사두었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본 한국에서 사가면 좋은 물건들을 조금씩 구해두고 있었다.
수건이나 양말, 칫솔, 치약, 수저, 젓가락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맥북을 살때 같이 주문을 했던 맥북 받침이 도착했다.
예상 배송일이 2월 10일로 내가 워홀을 가고 나서였는데 다행히 빨리 와주었다.
일본에 가서 책상을 못 살 수도 있기 때문에 구매를 해두었다.
확실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는 게 가격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면 좋다고 했던 물건들 중에 하나인 전기장판도 도착했다.
집에서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괜찮게 잘 작동하는 거 같았다.
이제 진짜 준비해야할게 몇 개 남지 않았다.
점점 준비가 끝나갈수록 긴장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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