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
빵이랑 시리얼이랑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빵인데 하얀 설탕이 올라간 부드러운 빵.
이름은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굉장히 자주 먹었던 빵 중에 하나이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잠깐 쉬다가 오늘 어디 어디 갈지 정하고 내일 면접 시간을 정해서 답장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에는 밥을 해서 안에 치즈가 들어간 계란? 이랑 어묵이랑 해서 먹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와이드 팬츠에 아무것도 안입고 카디건만 하나 입고 나왔는데 딱 적당했다.
오히려 햇빛이 있는 쪽은 더울정도.
오늘 둘러봐야 할 곳을 찍어뒀는데 그 장소의 양이...
대략 30 군대정도를 찍어뒀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만난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07 펄 화이트
어제도 살 거라서 구경하던 제품인데 실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신어 보기도 했는데 아주 괜찮았다.
원래는 아래 모양인데 커스텀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신발끈이 너무 이뻐서 물어봤는데 가격이 8만 원 정도...
신발이 15만 원인데 신발끈이 8만 원인...
그래도 한국에서 사면 40만 원 가까이 줘야 하는데 지금 일본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할인까지 해서 13만 원에 살 수 있어서 여기서는 신어 보기만 했다.
예뻐보이는 아우터가 하나 있어서 보니까 110만 원...
오늘의 목적은 액세서리 하나랑 아우터 하나이기 때문에 아우터를 열심히 찾아봤다.
이건 세컨핸즈가 아니라 그냥 베이프 매장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25만 원 정도였다.
생각보다 베이프, 슈프림, 팔라스 제품들은 가격대가 비싸지 않아서 놀랐다.
항상 리셀이 붙어서 비싼던...
결국 아우터는 찾지 못하고 예전에 사려고 마음먹어둔 제품을 사기 위해 시부야까지 이동했다.
가는 길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매장을 네 군대 정도 들어갔는데 내가 원하는 제품은 없었다.
다행히 시부야점에는 있어서 살 수 있었다.
시부야 쪽에 굉장히 큰 베이프 매장이 있어서 한번 둘러보았다.
베이프 아디다스 콜라보 슈퍼스타나 베이프스타 신발들 다양한 후드까지 내가 흔히 알고 있는 베이프의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시부야 입구 쪽에 있는 라멘집.
5년 전에 여기에서 라멘을 먹었었던 게 기억이 있는데...
일본은 소주 한 병에 만원이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가격...
저녁으로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이것저것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다.
그리고 먹은 예거밤.
뭔가 먹으면 각성효과가 있을까 하면서 먹었는데 역시 나는 카페인이 잘 맞지 않는 거 같다.
아무 느낌이 없는...
그리고 집에서 구매한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07 펄 화이트.
끈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그리고 집에서 개봉하는 내 비비안 웨스트우드 키케이스.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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