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사랑니 뽑기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랑니가 제3신경과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대학병원을 가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그 말을 듣고 나는 대학병원에 연락을 해봤는데 진료하고 실제로 수술하기 까지 짧아도 1달 길면 3달이었다.
당장 한달 뒤에 출국해야하는데 대학병원은 안되고 지금 당장 사랑니를 뺄 수 있는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행히 압구정에 사랑니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었고 남아있는 자리에 빠르게 예약해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오는 압구정로데오 역.
가장 왼쪽 아래에 누워있는게 오늘 내가 뽑는 사랑니다.
사랑니 3개를 뽑을 동안 한번도 아팠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누워있는 사랑니를 뽑는거라 엄청 걱정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무 느낌이 없었다.
선생님도 굉장히 친절하게 아프진 않은지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봐주셔서 굉장히 편하게 뺄 수 있었다.
사랑니 뽑기가 끝나고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사랑니를 뽑고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해외에 1년동안 나갈 예정인데 괜찮은지.
비행기는 한달뒤면 상관없을 거라고 하셨다.
다만 후유증이 2달 뒤에 생길수도 있어서 조심하라고 하셨다.
계묘년이라 그런지 토끼들이 길에 있었다.
사랑니 뽑기 끝.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실에 들려 일본어 한자책을 구매했다.
책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공부 하겠지...
1월 12일
일본 워홀 준비물 구매
1. 돼지코
혹시 몰라서 10개정도 구매했다.
하나에 300~400원 정도라 한번 살때 많이 샀다.
2. C타입 허브
일본에 갈때 아마 아이패드랑 미러리스 카메라 그리고 고프로, 외장하드 이렇게 다양한 전자기기를 들고 간다.
그런데 컴퓨터가 없어서 아이패드로 대부분 자료를 정리하고 편집할거 같아서 c타입 허브를 하나 구매했다.
3. 65w 충전기
얼마전에 충전기가 고장났다.
굉장히 가성비로 잘 사용하고 있던 충전기라서 하나 더 구매해주었다.
4. 이민가방
아무래도 1년동안 사는거기 때문에 짐을 옮길 가방이 하나더 필요했다.
그래서 이민가방을 하나 샀다.
아래 버클을 풀면 굉장히 크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다.
5. 도장
일본 워홀용 도장을 만들었다.
워홀 도장으로 유명한 제일도장에서 만들었다.
총 3 종류 만들었다.
성 영어, 성 한자, 이름 한자
워홀 준비물 1차 구매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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