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합격.
기분은 좋았지만 이제부터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에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출국 준비를 하는 게 있어서 나는 아래 사이트를 자주 이용했다.
https://bananawork.tokyo/departure-preparation/
1월 1일
1. 하나은행 체크카드 발급
먼저 나는 일본에서 출금을 할 카드가 필요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쓰는 하나은행 체크카드들 중에 고민을 시작했다.
나는 일본에서 카드로 결제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환전해서 가져가는 건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분실의 위험도 있고 돈을 다 환전해 가면 생활비를 나누어 쓰는 게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atm에서 인출할 때 수수료 제일 적은 카드를 찾고 있었다.
나는 하나은행 VIVA X 체크카드가 수수료 면제라서 발급받았다.
2. 아이핀 발급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본인인증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발급받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윈도우 노트북이 없어서 공인인증서로 증명을 못할 수도 있어서 아이핀을 발급받았다.
3. 해외 ip풀기
일본에서 혹시라도 한국 계좌로 송금할 일이 있을 거 같아 자주 사용하는 은행의 해외 ip차단을 풀었다.
내가 사용하는 은행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풀 수 있었는데 기업은행은 직접 가서 풀어야 했다.
네이버 아이디도 일본에서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로그인 차단을 풀어주었다.
네이버의 경우
내 정보 - 보안설정 - 해외로그인 차단 off
이 순서대로 해주면 된다.
4. 컨트리락 해제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일반 - 정보
이렇게 들어가서 이동통신사 잠금 부분이 SIM 제한 없음이라고 적혀 있으면 컨트리락이 해제되어 있는 경우이다.
나는 컨트리락이 해제되어 있어서 따로 건드린 부분은 없다.
5. 공인인증서
혹시 몰라서 새로 하나 발급받았다.
1월 2일
1. 항공권 구매
일본 여행을 자주 했기 때문에 비행기표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비행기 표들을 비교해 보니까 제주항공이 가장 저렴해서 제주항공을 타기로 결정했다.
워홀로 가는 거기 때문에 날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가장 싼 날인 2월 9일로 예약하려고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109000원이었던 비행기표가 다음날이 되니까 129000원이 되어있었다.
비행기표는 수시로 가격이 바뀌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 다시 가격이 내려올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에 179000원까지 가격이 올라버렸다.
나는 굉장히 당황했고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다행히 149000원까지 다시 내려왔다.
나는 빠르게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그냥 처음 확인 한 날에 바로 예매할걸...
1년 동안 생활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화물은 30kg로 추가 구매를 했다
위탁수화물을 구매한 이유는 캐리어가 2개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이렇게 위탁수화물을 구매하면 캐리어가 2개여도 30kg 만 맞춰주면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갈 수 있다.
출발하기 전에 짐을 한번 싸보고 30kg 이 넘을 거 같으면 수화물은 추가할 예정이다.
1월 9일
1. 치과 검진
1년 동안 일본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한번 검진받았는데 역시나 사랑니가 문제였다.
혹시 일본에 있는 동안에 아프면 굉장히 골치 아프기 때문에 그냥 지금 바로 뽑기로 했다.
왼쪽 2개는 군인 때 뽑았기 때문에 오른쪽 2개만 뽑으면 되는데 병원에서는 위에 거만 뽑아주었다.
아래 있는 사랑니가 제3신경과 굉장히 가까이 있어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대학병원에 연락을 해서 뺄 준비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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