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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에 방문했던 필름로그 방문기이다.
아래 주소로 찾아가면 이렇게 필름 자판기를 볼 수 있다.
자판기 오른쪽으로 작은 골목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필름로그 현상소가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무수히 많은 필름카메라와 필름들.
사고 싶은 필름이 많이 있었지만 오늘은 필름 현상만 맡기러 온 거 기 때문에 현상만 맡기기로 했다.
가격은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에 비하면 상당히 비쌌다.
가게에 들어가는 골목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사진을 현상하고 필름을 돌려받으러 왔을때는 사진대회 같은 것도 진행 중이었다.
사고 싶은 건 많지만 돈은 없는 현실.
일본에서 살면서 겨울에 찍었던 사진들이다.
조금 더 많이 찍을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원래는 하루에 한 장이 목표였지만 너무 바쁘고 즐길 게 많아서 결국 하루 한 장은 실패하고 겨울에 찍었던 사진들이다.
그리고 이 필름로그가 가격이 비싼 대신에 이렇게 필름을 말아서 받을 수 있었다.
보통의 경우에는 필름을 다 잘라서 받게 되는데 그러면 보관도 힘들고 뭔가 사용할만한 곳도 없었는데 이렇게 주니까 내가 찍었던 필름도 잘 보관할 수 있고 펼쳐볼 수도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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