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일본 정식.
정말 담백의 끝판왕.
너무너무 맛있었다.
킨키라고 하는 생선인데 처음 먹어봤는데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게 내가 일본에서 했던 식사중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다.
사실 처음에 생선을 한입 먹었을때 아무맛도 안나서 놀랐다.
제일 비싼 메뉴로 3000엔 이었는데 아 실패했다 라고 생각하고 절임이랑 버섯볶음을 먹고 다시 먹으니까 조금 맛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니 330일동안 맨날 자극적인것만 먹다가 이렇게 정갈한 식사를 해서 맛을 잘 못느꼈던거 같다.
천천히 절임과 버섯 그리고 미소시루를 먹으면서 생선을 먹으니까 맛이 점점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 생선조림도 꽤 간이 되있는데 처음에 이걸 못 느낄 정도면 최근에는 심각하게 간이 센 인스턴트만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비스로 넘어가서 마르지엘라 구경.
그리고 케피탈 매장 3개 구경.
본즈 제품은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아쉬운대로 작은 악세사리 구매.
그리고 구경한 도쿄 사진 미술관.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사진.
ddp사진도 있었다.
무료로 갈 수 있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 전망대.
슈프림 다이칸야마도 구경.
세일을 했지만 뭔가 끌리는 아이템은 없었다.
식물관과 카페가 같이 있는 후레아이 식물센타.
간단하게 구경하고 다시 이동.
휴먼메이드와 베르디의 콜라보매장.
처음에 끝난 줄 알고 다른데로 가려다 몇분 찾아보니 반대쪽에 있었다.
키링이랑 카라비너, 벳지 구매.
사카이와 크롬하츠 구경.
소우소우나 오라리, 꼼데가르송, 코스 같은 매장들도 구경했다.
세리아에서 100엔에 파는 쿠로미와 마이멜로디 키링등.
오늘은 아침에 아주 담백한 음식을 먹어서 이 담백한 입맛을 며칠 유지하고 싶었는데 결국 자극적인 매운 기름 소바를 먹었다.
오늘의 쇼핑.
돈... 아껴야하는데...
일단 내일은 휴식.
카페에 가서 쉴지도...?
'워킹홀리데이 > 워킹 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39) (소바, candlelight, 히사이시 조 공연, 일본교자, 푸딩, 하겐다즈) (1) | 2024.01.15 |
|---|---|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38) (카이센동, 커피 테이, 치즈케이크, 세리아, fujicolor100, (1) | 2024.01.14 |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36) (치바, 하마카나야 역, 노코기리야마, 버려진 채석장, 오카모토 교각, 토사코 라멘) (0) | 2024.01.12 |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35) (니들스, 캐피탈, age.3, 요시다 포터, KITTE 주술회전, 안도타타오) (0) | 2024.01.11 |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34) (초코크로와상, 마카나이, 하겐다즈) (0) | 2024.0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