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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바에 가보는 날.
도쿄역에서 갔는데 마침 탄 버스의 관광 안내도에 내가 가보려고 생각한 곳의 그림이 있었다.
오늘도 시골로.
여기는 전철이 타려면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열어야했다.
멀리 보이는 후지산
로프웨이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운영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멈쳤다.
그래서 길을 찾다가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가니까 이상한 길로 가게 되었다.
가다가 본 신기한 모양의 바위.
그리고 구글맵이 길을 이상하게 추천해줘서 조금 위험한 길로 이동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상한 곳으로 간거였다.
오랜만에 보는 불교.
불상들이 있는 곳들을 계속해서 구경했다.
뭔가 제주도의 돌하르방을 닮은 듯한 불상.
너무 위험한 계단.
오래전에 운영을 멈춘 채석장.
인위적이고 기괴한 멋이 있었다.
하산을 하려는데 길이 너무 위험했다.
세번 미끄러졌는데 정말 운이 나빴으면 크게 다쳤을지도 모르겠다.
계단도 내 발보다 작아서 한번 넘어질뻔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어찌저찌 내려와서 전철을 타고 오카모토 교각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에 먹는 아침 겸 점심.
교각에 오는 길에 운영중인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그나마 하나있는 빵집에서 빵을 사서 먹었다.
십몇년만에 본 붉은 하늘.
하늘이 붉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붉어서 놀랐다.
이제 집으로.
저녁으로 먹은 토사코 라멘.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어디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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