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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 방문한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 ※이 글은 2022년 12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에 방문했다. 전에 결제할 때 4통을 결제하고 한통을 더 현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집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필름을 가져왔다.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내부가 연말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 필름을 맡기고 오늘도 새로운 책이 들어왔는지 필름은 조금 싸졌는지 구경하다가 저번에는 작동해보지 못한 기계가 눈에 들어왔다. 앞에 있는 설명을 읽고 전원버튼을 눌렀다. 약간의 소음을 내면서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진을 하나씩 바꾸자 들리는 철컥 소리가 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기분 좋은 철컥 소리였다. 이제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편지지나 엽서들이 많이 보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은 엽서를 남길.. 더보기
홍대에 사는 친구 만나러 가기 (홍대 무탠다드, 애니메이트, 파파초밥, 에이펍) ※이 글은 2022년 1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홍대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마침 중학교때 자주 놀았던 친구를 한명 데리고 홍대로 향했다. 홍대에 간김에 무탠다드를 한번 들려보았다. 내가 사고 싶었던 옥스포드 셔츠와 그레이색 블레이저 셋업을 입어보았다. 생각했던거보다 은은한 그레이색이 입었을때 느낌이 괜찮았다. 지금 사면 들고다니기 귀찮기 때문에 집에가서 앱으로 주문할 예정이다. 홍대에 애니메이트가 있다는 걸 저번에 알게 되어서 애니메이트도 다녀와보았다. 중학생때 친해졌던 우리들은 전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심이 많아서 더 빨리 친해지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만화책들에 즐거웠다. 마침 같이 간 친구도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대에 간 친구였기 때문에 오랜만에 추억여행에 빠져보았다.. 더보기
더 현대 크리스마스 방문기 (더 현대, 아바타 물의 길 팝업, 후라토식당, 앤더슨벨 x 아식스 프로토블라스트 001) ※이 글은 2023년 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더현대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겼다고 해서 친구랑 잠시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로 했다. 남자 두명이 가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구경 겸 다녀와보았다. 확실히 옥상 정원 쪽이 굉장히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평일이었는데도 커플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여러 가지 소품을 파는 소품샵에 들어가 봤다. 이런 귀여운 인형들을 보면 인테리어 용으로 하나씩 사서 수집하고 싶다. 1층으로 내려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까 1층에 아바타 물의 길 홍보를 위한 팝업 전시관이 보여서 들어가 봤다. 아바타 모형들을 볼 수 있었고 메인 홀로 오니까 푸르게 꾸며져 있었다. 가장 큰 화면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의 예고편이 한 번씩 나오고 있었다. 바닥에 반짝거리.. 더보기
이태원 핫선글라스 방문, 가네코옵티컬 금자안경 KV75 구매기 ※이 글은 2022년 10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저번에 봤던 금자안경을 사기 위해서 다시 이태원으로 향했다. 몇 달 전에 갔던 투썸플레이스랑 올리브영이 사라졌다. 로우앤슬로우를 먹은 게 8월 안경을 산 게 10월 두 달 만에 많이 바뀌어 있었다. 안경을 사기로 이미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안경을 구매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경알을 상의하고 사은품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안경보관함을 선택했다. 안경이 만들어지기 까지 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잠시 산책을 했다. 저번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이태원에도 이쁜 카페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거 같았다. 그리고 구석구석에 빈티지샵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안경을 맞추고 나오니까 하늘에 노을이 져 있었다. 오직 안경 하나를 위해서 나온 거라.. 더보기
성수 아더에러 다녀오기 (무신사 편집샵 EMPTY, 아더에러, 언더스탠드에비뉴, 서울숲, 뚝섬유원지) ※이 글은 2022년 10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내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 딱 두 명인데 그중에 한 명이 나다. 그래서 패션에 관심 있는 둘이서 이번에 성수에 다녀오기로 했다. 무신사에서 만든 편집샵 EMPTY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생각보다 고가의 브랜드들을 바잉 해두어서 좀 놀라웠다. 1층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러버보이 비니였다. 최근에 굉장히 많은 셀럽들이 착용해서 꽤 유명해졌다. (이때는 요즘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뉴진스 때문에 엄청나게 유명해져 버렸다.) 그다음으로 우리는 아더에러로 향했다. 확실히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었다. 전시회와 매장을 합쳐둔 듯한 느낌의 샵이었다. 우리에게 직접 마우스를 눌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는 .. 더보기
잠실 칸다소바 그리고 거대 피카츄와 라이프 사진전 ※이 글은 2022년 9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마제소바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잠실에 마제소바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마침 잠실에 평가가 꽤나 괜찮은 마제소바집을 하나 찾을 수 있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그리고 마제소바를 먹기 위해서 잠실에 가는 겸사겸사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최근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나였기 때문에 사진전이나 전시회가 있는지 찾아보았고 마침 잠실에서 하는 사진전을 하나 찾아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처음에는 마제소바를 먹기 위해 갔지만 껍데기 아부라소바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아직 메뉴가 준비중이라서 그냥 아부라소바를 주문했다. 아지타마고와 차슈고 추가해주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꾸덕하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볶음면 같은 느낌이지.. 더보기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에서 필름 현상하기 ※이 글은 2022년 8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동묘와 광장시장에 갈 일이 생겼다. 근데 마침 예전에 아는 지인에게 그 주변에 필름 현상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기억났다. 최근에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필름사진도 조금씩 찍고 있었는데 마침 이참에 다 찍은 필름들은 현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굉장히 싼 가격에 필름을 현상할 수 있는 현상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처음에 잘못 찾아온 줄 알고 당황했다. 이렇게 뭔가 가서는 안되는 공간으로 가고 나서야 일삼오 삼육 필름현상소을 찾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여기가 맞는지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리고 올라가서도 2층에 있는 필름 현상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사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3층정도로 올라가서 전혀 필름 .. 더보기
겨울 가평 여행 (미유풀빌라, 오디와인, 치마살, 이마트 스테이크) ※이 글은 2022년 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여행은 항상 즐겁다.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도 있지만 친구들과 가는 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내 친구들은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다들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느낌이고 덕분에 항상 나는 단톡방에서 여행 가자를 매크로처럼 외칠뿐이었다. 그래도 개강 전에 잠깐 다녀오자는 말이 나와서 빠르게 숙소를 잡고 인원을 모았다. 친구 차를 타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가까운 가평. 가는 길에 몇 마리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숙소에는 최대한 돈을 아끼기로 했다. 방이 있고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숙소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좋아 보이는 곳으로 방을 잡았다. 도착했는데 안개가 엄청 짙어서 어디 오지로 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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