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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 있다.
자판기를 처음 마주치는 시간.
한국에서는 보지 못하는 특이한 자판기들을 마주치는 시간이 있다.
여름에 여행을 하다 보면 편의점이나 자판기를 꽤 자주 이용하게 된다.
자주 사용했지만 아직도 일본의 자판기는 신기하다.
내가 본 것만 해도 음료와 아이스크림, 맥주는 기본으로 담배와 과자, 컵라면들이 있었다.
나처럼 조금 고지식한 사람에게는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고 맥주와 담배를 파는 것은 조금 어색했다.
그 외에도 보지는 못했지만 햄버거나 닭꼬치, 우동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자판기도 있다고 한다.
또 자판기를 볼때마다 여행을 실감하는 이유는 내가 이로하스를 많이 먹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본 여행을 해본 한국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마셔보았을 물이다.
물이지만 복숭아 맛이 나서 물보다는 한국에서 파는 2%라는 음료와 더 비슷한 맛을 낸다.
여름의 오사카는 굉장히 덥고 습했기 때문에 이 이로하스를 여행 중간중간에 자주 마셨던 기억이 있다.
덕분에 나는 자판기를 보면 일본 여행을 시작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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