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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은 냉우동과 타코야끼.
아침을 먹고 출근했다.
오늘만 버티면 4일 휴식.
수요일이라 딱 적당히 바빴다.
덕분에 시간도 잘 갔고 일도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마카나이는 그냥 랜덤으로 주는 걸 줄 알았는데 뭔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일본의 포카리스웨트 광고.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청량한 느낌을 준다.
오늘은 일이 끝나고 이케부쿠로를 좀 돌아봤다.
이사 오고 초반에는 엄청 돌아다녔는데 최근에는 뭔가 집 주변인 이케부쿠로를 전혀 와보지 않았던 거 같아서 좀 구경을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타워 레코드에 왔는데 며칠 전 별세하신 류이치 사카모토 작곡가가 있었다.
굉장히 좋아하는 작곡가였는데...
뉴진스랑 뉴진스의 프로듀서 250도 있었다.
내 친구가 좋아하는 아도와 내가 좋아하는 후지이 카제가 같은 공간에 있었다.
열심히 돌아다니다 야식이 먹고 싶어 져서 가게들을 찾아보다가 스시로가 늦게까지 하길래 들어갔다.
먹어보고 싶은 것들을 한 접시씩 그리고 좋아하는 새우는 두 개를 먹으니까 딱 배불렀다.
총 15 접시.
150엔 초밥 10개랑 210엔 스시 5개를 먹었다.
390엔 초밥도 있는데 뭔가 그거까지 먹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나갈 거 같아서 참았다.
배부르게 먹고 2700엔이 나왔다.
이번달에 지금까지 쓴 식비가 8700엔 정도인데 오늘 저녁 한 끼 가격이 2700엔...
내일은 시모키타자와에 가는 날이다.
재미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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