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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일지/국내 여행 일지

속초 맛집 그리고 카페 탐방, 동해안 일출 보러가서 먹기만 하고 온 여행 (속초해수욕장, 완도회식당, 에이프레임 카페, 속초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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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1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일출을 봐야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했는데 애들이랑 수다를 떨다가 새벽 4시에 자서 두시간을 자고 나왔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일출이었기 때문에 억지로 나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결국 보지 못했다.

 

속초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계속 이게 해가 뜬건가 아닌가 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잠이나 더 잘걸...

 

완도회식당
완도회식당
완도회식당

 

아침을 뭘 먹을지 다같이 고민을 하는 도중에 속초에 자주 오는 친구가 올때마다 먹는 물회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근데 식당이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밖에 안하는 식당이었다.

오픈을 하기도 전에 갔는데 손님이 몇팀있었다.

나는 오징어회덮밥을 먹었는데 양이 정말 많았다.

나는 물회는 그렇게 취향에 잘 맞지는 않았지만 오징어회덮밥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친구들은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에이프레임

 

그리고 우리는 에이프레임으로 이동했다.

속초에서 간성까지 가야해서 좀 거리가 있었다.

에이프레임은 내가 예전에 군생활을 할때 알게 된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다.

여름에 오면 정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카페다.

 

에이프레임

 

카페에 들어갔는데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간단하게 음료 세잔에 케이크를 하나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이렇게 에이프레임 카페는 한쪽 벽면에 서핑보드가 쭉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앞에는 통유리가 있어서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여름에 오면 정말 이쁜 뷰를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겨울인 데다가 안개까지 껴서 밖에 뷰는 이쁘지는 않았다.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에이프레임 내부에는 저곳 말고도 충분히 다른 자리들도 많이 있었다.

우리는 손님이 없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카페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친구가 갑자기 누나들한테 용돈을 받았다면서 속초 중앙시장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속초에서 간성으로 넘어왔는데 다시 속초로 이동했다.

 

속초중앙시장

속초 중앙시장

속초중앙시장

 

친구가 용돈을 받았다고 속초 중앙시장에서 파는 술빵을 사야한다고 했다.

마침 다른 친구도 부모님이 용돈을 주셔서 속초 중앙 시장에서 뭐라도 사가야 겠다고 해서 우리는 속초 중앙시장으로 이동했다.

나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 마른 오징어나 쥐포라도 사갈려고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홍게

 

하지만 결국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나는 홍게를 사고 말았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10마리에 3만원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모님께 서비스를 부탁해서 두마리 더 받았었다.

 

홍게
홍게

 

부모님이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큰 박스를 들고 오셔서 당황해하셨다.

동생이 집에 도착하고 같이 쪄서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두마리정도가 남았던걸로 기억한다.

전부 다 찌는게 아니라 한두마리정도는 홍게라면으로 만들어 먹었으면 하는 후회가 남았다.

그래서 결국 일출을 보러가서 실컷 먹기만 하고 온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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