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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일지/여행 일지

친구들이랑 2박 3일 가평여행 (셀린 온수수영장펜션,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가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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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7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역시 이번에도 가기 편한 가평으로 가기로 했다.

항상 그랬던 거처럼 또 계획과 총무는 내가 하기로 했다.

이 녀석들은 내가 가자고 안 하거나 내가 계획을 안 세우거나 내가 예약을 하기 전까지는 안 간다고 하는 놈들이다. 

 

마침 차도 2대를 가져갈 수 있어서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트레이더스

 

전날에 트레이더스에 가서 미리 싸게 살 수 있는 걸들은 미리 사두었다.

새우나 관자 같은 것들을 싸게 살 수 있었는데...

결국에는 먹지 못한다.

숙소에 갔는데 냉장고가 작동이 고장난지 모르고 냉장고에 다 넣었다가 상해버렸다.

냉장고 수리 기사님이 다음날 오셨는데 그분 말로는 우리 전에 쓰던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게 써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음료나 냉동식품들은 펜션 주인분께서 냉장고를 따로 준비해 주셔서 거기에 넣어두었다. 

 

가는길

 

가는 길에 차 두대가 같이 가니까 애들이 다 신나 했던 거 같다.

 

숙소 내부

 

숙소는 거실이랑 방 하나가 있었는데 엄청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티비도 두 개나 있어서 한쪽에서는 스위치를 했고 한쪽에서는 넷플릭스랑 유튜브를 봤다.

 

냉장고
냉장고

 

이때까지만 해도 냉장고가 고장인지 몰랐었다.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음료를 마시려고 꺼내봤는데 정말 하나도 시원해져있지 않아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다행히 새우와 관자 같은 신선식품만 못 먹게 되고 나머지는 괜찮았다.

 

실내수영장

 

처음에는 주변에 있는 계곡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물이 깊지 않아서 돌아왔다.

좀 놀만한 계곡은 멀리 걸어가야 하는 거 같았다.

그래도 실내 수영장이 꽤 커서 수영장에서 놀았다.

두 명은 그냥 방에서 쉰다고 해서 놀 사람만 와서 놀았는데 물이 온수라서 좋았다.

근데 여름이다 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바베큐

 

셀린 온수수영장펜션이 좋았던 중에 하나가 이렇게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전자그릴이 있어서 시원하게 베란다에서 구워 먹을 수 있었고 사용법도 쉽고 정리하기도 쉬웠다.

 

길냥이
길냥이

 

고기를 먹고 있는데 냄새 때문인지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방 쪽으로 왔다.

많이 아파 보이는 고양이였다.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했다.

 

침대
바닥

 

1일 차에는 새벽 5시 정도까지 마셨던 거 같다.

라이어게임도 하고 다이소에서 산 카드게임도 하고 오랜만에 대학교 MT 느낌으로 놀았던 거 같다.

다이소에서 산 술자리 카드게임이 정말 가성비가 좋았다.

2일 차에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다들 전날에 늦게 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오후 3시까지 누워있었다.

그리고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먼저 차 한 대를 타고 돌아갔다.

저녁에 직장을 다니는 친구가 놀러 와서 다시 인원수가 채워지기는 했다.

 

쓰레기

 

2일 차에도 결국 먹다 보니까 새벽 5시까지 먹게 되었다.

술을 안 먹는 친구도 있고 절제하는 친구도 있어서 그렇게 많이 먹어지지는 않았다.

트레이더스에서 산 마가리타가 양이 너무 많아서 먹기가 힘들었다.

청하 스파클링은 생각보다 맛있었고 술샘 붉은원숭이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 쪽으로 와서 돈까스를 먹고 헤어졌다.

 

애들이 다음에도 계획이랑 총무 그리고 예약까지 잘 부탁한다고 말해줬다.

빨리 일본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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