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도 아침을 먹고 출근이었다.
너무너무 떨리는 하루였다.
아침을 대충 해서 먹고 일어나서 메뉴들을 외우기 시작했다.
아무리 외우려고 해도 막상 일을 하기 전이니까 뭔가 쉽게 해지지가 않았다.
메뉴들이 하나같이 이름이 너무 길었다.
외우기가 너무 힘든 길이...
한국이었으면 알리올리오로 끝났을 텐데 이곳은 앞에 온갖 재료들이 붙었다.
키친 쪽에서 일하시는 분이 먹어보라고 주신 참치요리.
참치 타다끼같은 느낌이었는데 한 조각에 2000원이 넘어가는 요리였다.
일은 정말정말 너무 어렵고 복잡했다.
앞으로 익숙해질까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지...
일본어를 좀더 공부하고 왔어야 했는데...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실상은 하지 않았는데 많이 후회가 되는 날이었다.
10시에 일이 끝나서 퇴근을 하니까 시간이 10시 반정도 되었다.
저녁을 해 먹을 힘이 없어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내일은 10시 반 출근.
가기 전에 신발도 사야 하고 이것저것 해야 할게 많다.
내일은 런치메뉴를 파는데 런치메뉴는 아직 하나도 안 외웠는데 조금 큰일 난 거 같다.
반응형
'워킹홀리데이 > 워킹 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5) (빨래, 치킨, 돈키호테 특이한 슬리퍼, 오로나민씨,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0) | 2023.03.17 |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4) (아르바이트, 돈키호테, 텐동, 일본 공과금 납부) (0) | 2023.03.16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2) (집에서 버티기, 팔도비빔면, 해쉬브라운) (0) | 2023.03.14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1) (컵누들 카레맛, 대청소, 일본어 공부, 에다마메) (0) | 2023.03.13 |
ENTP의 일본 도쿄 워홀 (D+30) (떡볶이, 청소기, 세븐일레븐 애플 망고, 타코야끼)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