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고 싶은 가게는 츠지한.
https://tabelog.com/tokyo/A1309/A130905/13211937/
타베로그 : 3.58점
위치 카구라자카
가격: 1000~3000엔
2~3분 정도 헤매다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자 구석에 있는 아주 작은 미닫이 문이 보였다.
문을 열면 미로같이 생긴 작은 복도가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면 기다란 테이블이 보인다.
메뉴는 단 4개.
나는 우니, 연어, 게가 추가로 들어가있는 카이센동을 주문했다.
추천하는 먹는 방법이 안내판에 적혀있었다.
중요한건 밥이 1/3정도 남았을때 도미다시를 부워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생선회도 이때 같이 먹으면 맛있으니 다 먹지말고 조금 남겨두라는 내용도 눈에 보였다.
흔하게 알고 있는 카이센동과는 다른 네기토로 같은 모양의 카이센동이었다.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덮밥에 부었다.
크게 한입 먹어다.
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았다.
인상적이었던건 식감이었다.
조금 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오이의 식감이 너무 좋았다.
오이의 특유의 맛은 강하지 않아 해산물의 맛을 헤치지 않았다.
우니와 이쿠라도 신선했다.
조금만 먹어도 맛이 입안 전체에 골고루 퍼졌다.
밥이 1/3정도 남았을 때 셰프님에게 도미다시를 부탁했다.
이때 밥을 무료로 더 받을 수 있어서 밥을 조금 추가했다.
먹는 법이 있던 안내판에서 본거 처럼 회를 두점 남겨두었는데 그 이유를 이해했다.
도미다시를 부운 밥과 회가 잘 어울렸다.
짭짤한 도미다시와 밥, 회 그리고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좋은 오이까지.
한그릇의 음식이었지만 코스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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