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1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홍대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마침 중학교때 자주 놀았던 친구를 한명 데리고 홍대로 향했다.
홍대에 간김에 무탠다드를 한번 들려보았다.
내가 사고 싶었던 옥스포드 셔츠와 그레이색 블레이저 셋업을 입어보았다.
생각했던거보다 은은한 그레이색이 입었을때 느낌이 괜찮았다.
지금 사면 들고다니기 귀찮기 때문에 집에가서 앱으로 주문할 예정이다.
홍대에 애니메이트가 있다는 걸 저번에 알게 되어서 애니메이트도 다녀와보았다.
중학생때 친해졌던 우리들은 전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심이 많아서 더 빨리 친해지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만화책들에 즐거웠다.
마침 같이 간 친구도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대에 간 친구였기 때문에 오랜만에 추억여행에 빠져보았다.
요즘에 인기있는 귀멸의 칼날이나 스파이 패밀리, 체인소맨이 눈길을 끌었다.
체인소맨이 애니화 된다는데... MAPPA 에서 만드니까 잘 만들지 않을까...
그리고 엔딩곡이 12개라는 소문도 있어서 기대중이다.
(최근에 기대만큼 애니메이션이 잘 뽑히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애니메이트 아래 층에서는 작은 전시회도 하고 있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 뭔가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애니메이트건물에 편집샵이나 소품샵이 많아서 여러가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이것저것 보다보니까 홍대에 사는 친구가 일이 끝나서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겠다고 했다.
역시 홍대는 항상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뭘 먹을지 정하다가 결국 오늘도 일식으로 왔다.
평점이 좋은 초밥집이 있어서 저녁을 먹기위해 왔다.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친구였기 때문에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먹으니까 금방이었다.
홍대에 사는 친구가 좋은 느낌의 술집이 있다고 데려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
부산집이라는 가게였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맛있어보이는 오뎅을 팔고 있었다.
다음에 꼭 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가게들을 찾아보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는데 역시 금요일이라 그런지 어딜가도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가 그래도 자리가 있는 가게를 하나 찾아서 들어갔다.
에이펍이라는 이름의 가게였는데 하이볼을 팔고 있어서 하이볼을 주문했다.
가게가 반지하에 있어서 굉장히 아늑한 느낌의 가게였다.
오늘 모인 두 친구가 전부 예체능게열이라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한명은 그림 한명은 음악.
물론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글과 사진이지만 전공은 전자공학...
12시정도에 홍대에 사는 친구를 바래다주고 우리는 집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생때 친구들이 동네에서 한잔하고 있는데 오라고 해서 끌려갔다.
두명이서 마시는데 너무 심심하다고 자꾸 연락해서 결국 동네에서도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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