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1년 8월에 작성되었습니다.※
가끔 사람이 많은 곳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잠실에 가기로 했다.
역시 이런 곳에 오면 소품샵에 가게 된다.
쓸모없는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우비는 벗을 때 엄청 힘들 거 같은데...
사실 잠실에 온 목적이다.
안경을 좋아하는 나에게 선물을 하나 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안경들을 직접 써보고 고민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고민하는 동안 잠실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친구도 잠실 온 김에 신발을 하나 산다고 해서 반스에서 올드스쿨을 하나 구매했다.
나는 반스를 항상 하나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고 못 사서 문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서점도 잠시 구경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책은 생각보다 비싸다.
우리는 만나면 항상 일식을 먹는 거 같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30분 넘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또 일식으로 왔다.
오랜만에 텐동이 먹고 싶어서 홍대돈부리에서 텐동을 먹었다.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텐동.
최근에 엄청 맛있는 텐동을 먹어서 그런지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확실히 잠실이 넓다 보니 이것저것 구경할만한 게 많았다.
옷도 구경하고 간단하게 꾸며져 있는 곳들도 구경했다.
사고 싶은 옷은 많지만 돈이 없어서 오늘은 참기로 했다.
결국 책을 사기 위해 온 알라딘 중고서점.
합리적인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다.
최근에 창의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구매한 책이다.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는데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책이다.
머리 염색을 위해 산 세 가지 염색약.
물론 한 번에 다 쓸 생각이다.
아마 왼쪽에 빨간색 오른쪽에 파란색 그리고 남은 부분은 초록색으로 덮지 않을까...
신기한 게 많은 잠실.
마르지엘라 향수를 사고 싶었지만 오늘은 안경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향수는 참기로 했다.
아쿠아리움 카페도 신기했지만 남자 넷이서 들어가기는 싫었다.
베질루르 해질녘 거리는 마치 중세시대 RPG게임에 나오는 듯한 이름이었다.
내가 산 젠틀몬스터 안경.
모델명은 MOMATI.
포장이랑 안경케이스도 굉장히 이쁜 거 같다.
선글라스로 나온 모델이지만 나는 렌즈를 껴서 안경으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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