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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갑자기 커튼 봉이 벽에서 떨어졌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고무줄로 묶고 해 두었는데 계속 흔들려서 불안해서 보증회사에 연락했다.
오늘 바로 상태를 보러 왔는데 커튼 봉을 교체할 거 같았다.
커튼 봉 때문에 새벽에 생고생을 하고 자서 그런지 늦게 일어났다.
점심으로 타코야끼를 먹고 밀려있던 일들을 시작했다.
일본 살기 100일이 되었다.
벌써 100일이라니...
방의 공간활용을 잘 못하는 걱 같아서 청소를 했다.
냉장고 위치도 옮기고 물건들도 바구니로 정리했다.
저녁으로 먹은 냉국수와 치킨.
저녁에 간식을 좀 사러 세븐일레븐에 다녀왔다.
아이스크림 1kg에 3000원 정도였는데 칼로리가...
이래서 요즘 다시 살이 찌던건가...?
야식으로 먹은 엑스레이티드에 어묵.
일본에서 살면서 이 벽을 다 채우고 집에 갈 수 있을는지...
아까 세븐일레븐에 갔을 때 샀던 바지락술찜맛 감자칩.
맛은 있었지만 바지락술찜맛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비가 와서 나가지 못했는데 내일을 나카노와 코엔지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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