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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
아침으로 뭘 해 먹을까 생각하다가 유튜브에 알고리즘으로 뜬 마늘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내가 요리에 재능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레시피가 맛있는 레시피인 건지 혼란스러웠다.
뭔가 구름이 굉장히 얇게 깔려있는 날이었다.
오늘은 아스카야마 공원을 가서 구경하고 그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한 칸밖에 되지 않는 전철이 다니고 있었다.
뭔가 이 동네만 도는 전철같았다.
대부분 벚꽃은 이미 졌지만 큰 나무들에는 벚꽃들이 남아있었다.
벚꽃 라이트업을 하고 있는데 물의 길은 이미 벚꽃이 다 떨어져서 기다릴 이유가 없어졌다.
사실 저번주에 오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오늘 왔더니 좀 늦은 거 같았다.
푸른 하늘은 아무리 많이 봐도 질리지 않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뭔가 익숙한 글자가 보여서 뒤를 돌아보니까 잡채라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동네 마쓰야에서 잡채를 팔기 시작하는 거 같다.
돈키호테에 왔는데 바카디를 너무 싸게 팔고 있어서 한 병 샀다.
오늘은 간단하게 장을 봤는데 고대기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구매해 보았다.
저녁으로는 고추장찌개를 끓여서 먹었다.
생각보다 요리에 재능이 있는 거 같다.
간식으로 치즈 소시지를 먹어주었다.
근데 오늘 열심히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바카디를 먹어서 그런지 너무 졸린 거 같다.
일찍 자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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