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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
집에 남아있는 음식들을 먹어주었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이번달에 먹을 음식들을 사줄 예정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남은 음식들을 먹고 있다.
이제 미소시루도 다 떨어져서 국도 사야 하고 이것저것 살게 많은 날인 거 같다.
오늘도 8시간 일하기 때문에 마카나이를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
오늘은 파스타였는데 처음으로 남김없이 다먹을 수 있었다.
항상 뭔가 양이 많아서 남겼는데 오늘은 좀 많이 배고팠었나 보다.
장 보러 가는 길에 꽃이 이쁘게 펴있었다.
다음 주는 벚꽃을 좀 구경하러 갈까 생각 중이다.
오늘 원래 이것저것 더 살물건들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몇 개는 포기했다.
아몬드랑 사과, 고구마가 생각보다 비싼 식품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항상 어머니가 장을 보니까 이런 물가는 처음 체감해 보는 거 같다.
집에 와서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오늘 산 핫도그를 두 개 먹었다.
핫도그는 항상 설탕이랑 같이 먹어서 그렇게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핫도그였는데 맛있었다.
내일은 쉬는 날.
산책 좀 하면서 닭가슴살을 좀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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