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모닝빵.
13시까지 가야 하는데 조금 늦어서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갑자기 최근에 떨어지기 시작한 엔화.
저녁에 확인했는데 937까지 떨어져 있었다.
도착한 지브리 미술관.
규모는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고 아주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영화가 있었다.
20분 정도 되는 영화로 토토로의 애프터스토리였다.
근데 내가 토토로를 안 봐서...
결국 구매해버리고 만 지브리 굿즈.
인형이나 귀여운 것들은 살 생각이 없었고 퍼즐이나 살까 했는데 갑자기 피규어에 꽂혀서 피규어를 구매했다.
총 11만 원 정도.
저번에 괌에 있던 태풍 마와르가 일본에 왔다.
아침에는 심하지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까 나무도 부러지고 비가 엄청 오기 시작했다.
지브리 미술관을 다 구경하고 키치죠지 역으로 와서 먹은 텐동.
붕장어 텐동을 시켜서 먹었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이케부쿠로에서 저번에 먹은 텐동보다 더 맛있었다.
벌써 25만 원이 넘어간 6월 생활비.
공과금내고 뭐 하고 하면 월급 받자마자 50만 원은 쓸 거 같다...
내가 산 지브리 굿즈들.
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8만 원 정도였다.
고민했지만 그래도 안 사면 후회할 거 같아서 사고 말았다.
태풍 때문에 돌아다니기 힘들었어가지고 그런지 집에 와서 싰고 사진이랑 동영상을 정리하다가 자고 말핬다.
잠깐 자고 일어나니까 피곤한 건 좀 사라져서 저번에 산 요플레를 먹으면서 좀 쉬었다.
아직 비가 와서 내일까지는 집에서 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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